어제 남편과 우연히 보게 된 넷플리스의 영화 안테스설원의 생존자들을 보고 나서,
여운이 아직 가시지 않아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영화 제목에서부터 생존자들이라는 글자에 끌려 아무런 배경지식 없이 보게 되었는데요.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생존자의 기록을 바탕으로 영화가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2024년 오스카상 후보에도 오른 작품이라고 하니 꼭 한번 감상하시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스페인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이 만든 작품으로, 주연 배우들도 스페인 배우들이 출연했습니다.
안데스설원의 생존자들의 내용 요약(스포 없음)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은 1972년 10월 13일에 우루과이 공군기 571편이 안데스 산맥에 추락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로, 우루과이 럭비 팀과 그들의 친구들 지인들이 함께 칠레를 여행 가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비행 도중 칠레에 도착하기 10분 전 비행 중 난리류를 만나게 되면서 안데스 산맥에 비행기 꼬리 부분이 부딪혀 반파되며 아래로 추락하게 됩니다.
추락한 비행기의 생존자 들은 극한의 상황에서도 살아남기 위해 필사의 사투를 벌이며 삶의 의지를 보여줍니다.
1일, 2일, 3일.... 시간이 흐르면서 같이 생존했던 사람들 중에 점점 사망자가 늘어가지만, 그들은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든 구조요청을 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합니다.
주연배우와 인스타 주소
엔조 보그린칙(Enzo Vogrincic) - 누마 투르카티 역
https://www.instagram.com/vogrincicenzo
아구스틴 파델라(Agustín Pardella) - 난도 파라도 역
https://www.instagram.com/agustinpardella
마티아스 레칼트(Matías Recalt) - 로베르토 카네사 역
https://www.instagram.com/matiasrecalt/
아구스틴 델라 코르테(Agustín Della Corte) - 안토니오 비잔틴 역
https://www.instagram.com/dellagustin12
안데스설원의 생존자들의 명대사
개인적으로 느낀 명대사들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주인공 누마와 친구인 아르투로의 대화입니다.
산맥에 추락 후 몇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고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나눈 대화입니다.
믿음이 이렇게 강한 적이 없어.
하지만, 내 믿음은
미안 누마,
너의 신을 향한 게 아니야
너의 신은
고향에서는 길을 알려줬지만 이산에서는 알려주지 않아
여기서 일어나는 일들은 예전의 눈으로는 바라볼 수 없어
누마
(비행기 위벽을 치며)
이게 내 하늘이야
난 이제 다른 신을 믿어
나의 신은 로베르토의 머릿속에 깃들어 있어
내 상처를 치료해 주지
난도의 다리에 깃들어 있어
어떤 상황에서도 앞으로 나아가지
나는 다니엘의 손을 믿어
고기를 자르는
그 고기를 건네는 피토를 믿어
누구의 살점인지 함구해
그 덕에 먹을 수 있는 거야
그들의 눈을 떠올리지 않게 해 주지
난 그 신을 믿어
2시간 25분가량의 러닝타임동안 한 순간도 다른 생각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극한의 상황에서 저들처럼 행동할 수 있을까? 나라면 어떤 행동을 할까? 그들이 생존을 위해 한 선택들을 다른 제삼자들이 비난할 수 있을까? 등의 많은 생각이 지나갔습니다.
꼭 한번 감상하시길 추천드립니다!! 🙏🏻💛
생존자 들의 실제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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